부산항만공사, 북항 컨테이너 작업 노동자 위해 안전작업대 지원
항만공사는 지난해 북항 부두 3곳에 40피트짜리 라싱 케이지 2개씩을 지원한 바 있다.
선박 갑판 위에 실린 컨테이너는 흔들리거나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쇠막대기 등으로 서로 단단하게 묶어 놓는다.
배가 부두에 접안해 컨테이너를 부두에 내리기 전에 사람이 이런 고정장치를 풀고, 컨테이너를 싣고 난 뒤에는 다시 체결해야 한다.
사람이 직접 컨테이너에 매달려 고정장치를 풀거나 체결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
이 케이지는 사각형 구조물로 크레인에 매달아 올려 그 안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신항 5개 부두는 오래전부터 라싱 케이지를 사용해 왔지만, 북항 부두들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도입을 미뤄 노동자들이 불안을 호소해 왔다.
이에 항만공사가 노동자 보호를 위해 직접 라싱 케이지를 지원한 것이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