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연합뉴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질본은 국내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세포결합 부위와 유전자 부위에서 아직 변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포결합 부위는 바이러스가 인체 침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전자 부위에선 바이러스 증식과 병원성을 담당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가 없다는 것은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바이러스 특성을 분석하고 있어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다 상세한 분석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