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협력해 재난 극복"…소셜미디어서 응원·성원 잇따라
임대료 깎아 주는 건물주도 나타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주일…"#힘내라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구에서 발생한 지 1주일을 맞으면서 지역에서 극복 의지를 다짐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역 시민단체는 시민사회가 협력해 재난을 극복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소셜미디어에서 누리꾼들이 대구시와 대구시민에게 응원과 성원을 잇달아 전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지역사회 재난 극복 촉구' 성명에서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 모두에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 연대성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대구시와 정부가 협력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태를 조기 종식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에는 '#힘내요 DAEGU', '#힘내라 대구·경북' 등 해시태그를 단 응원 글이 게시·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구는 위기에 더욱 강해져요.

힘내라 대구야~~!!", "힘내라! 대구, 힘내라! 경북", "힘내세요~! 다 같이 힘내요" 등 응원 글을 올렸다.

대구시 소셜미디어 계정에도 "#힘내라 대구", "코로나19 떠나라", "직원분들은 식사 잘 드시고 좀 쉬었다가 일하시나요? 대구시민을 위해 힘내세요" 같은 성원이 잇따랐다.

또 자영업자 어려움을 고려해 임대료를 깎아 주는 등 힘을 보태주는 건물주들도 나타났다.

대구 서문시장 한 건물주는 임차인들에게 한 달간 월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

중구 한 건물주는 업주 3∼4명이 휴업하기로 하자 휴업 기간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방문으로 인해 휴업한 매장을 찾아가서 출입구에 응원 문구를 남기는 사례도 있다.

한편 대구시와 기초자치단체들은 시내 주요 사거리 등에 '코로나19, 대구시민이 함께라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시민 용기를 북돋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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