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택서 각혈 후 사망한 30대도 '음성'
광주 40대 폐렴 환자, 코로나19 '음성' 판정(종합2보)
광주의 한 병원으로 23일 실려간 40대 남성에게서 폐렴 증상이 발견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2시 43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A씨가 숨을 못 쉰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심장이 멈춘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폐기능을 회복했다.

병원 측은 A씨에게서 폐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이날 오후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환자를 이송한 119 구급대는 만약을 대비해 접촉자들을 임시 격리했지만,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고 격리를 모두 해제했다.

전날에는 광주 북구의 자택에서 각혈 후 숨진 30대 남성이 발견돼 경찰이 보건당국에 통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