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 이송 준비 해뒀다"
이철우 경북지사 "대남병원 입원환자 확진자 상당수 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중에 통계가 나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우리 검사에서는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가) 상당한 숫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우리가 1차(보건환경연구원) 조사한 걸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을 해야 통계가 잡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차 조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사람은 대남병원 의료진도 있고 대남병원이 아닌 일반인도 있다"며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에서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 교회 관련 3∼4명 있고 대남병원 7명도 아직 발표 안 했다"며 "오늘 오후 7시께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 89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검사 결과 음성인 환자는 버스 4대로 창녕 국립부곡정신병원으로 이송한다"며 "양성이면 119 구급차와 시·군 음압 구급차로 서울의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옮길 준비를 해뒀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대남병원 입원환자 확진자 상당수 될 것"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