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접촉자 등 30여명 검체 채취
경북 의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접촉자 검사, 방역 강화 등에 나섰다.

21일 의성군과 예천군에 따르면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가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그는 20일 오후 3시께 예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드러났다.

A씨는 귀국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는 고향인 의성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며 예천으로 출·퇴근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대책회의를 열어 공공시설 방역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A씨와 성지순례를 한 접촉자 등 30여명을 상대로 선별진료소 진료, 검체 채취 등을 한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자 파악, 자가격리, 생활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주민에게 집회나 행사, 해외여행을 자제를 권고하고 경로당, 복지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로 닫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북도,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진정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