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롯데쇼핑 이익 감소…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신용등급은 'Baa3'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익 감소와 순차입금 증가, 회계기준 변경 등의 영향으로 롯데쇼핑의 작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순차입금 비율이 6.1배로 추산돼 전년도(4.6배)보다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하반기 세금과 감가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 더해 국내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자제품 전문점의 실적 약화가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은 전자상거래 업계와의 경쟁에 대한 대응력이 대형마트보다 양호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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