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검사 중, 3명 음성…신천지 대응 TF 구성
신천지 대구 예배 참석 광주 교인 11명…3명 확진
광주에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11명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 중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구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11명으로 파악했다.

이 중 3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하고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나머지 8명 중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천지 측에서 16일 대구 예배에 참석한 교인의 명단을 알려줬고, 이들을 상대로 검사를 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20여명이다.

하지만 정확한 동선이 확인되면 접촉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 측은 19일부터 광주 북구 오치동, 남구 송하동 등 2곳의 교회와 성전·교육센터 등 50여개의 시설을 자체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신천지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긴급 대응을 위해 신천지교회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평형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광주 교인들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가 가장 중요하다.

신천지와 함께 전수 조사해 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찾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