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옮겨 조성하는 인천 체육공원…합동 위령제 거행
인천시 계양구는 체육공원 조성 대상지에 있는 무연고 무덤의 이장을 앞두고 합동위령제를 지냈다고 19일 밝혔다.

계양구가 조성할 예정인 갈현동 체육공원 대상지에는 무덤 1천163기가 있다.

이 중 연고가 있는 무덤 846기는 행정절차와 보상 등을 거쳐 이미 이전했고, 나머지 260여기의 무연고 무덤은 합동위령제 이후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우선 2차례 공고를 거쳐 200여기를 이장하고, 과거 관리 흔적이 있는 무연고 무덤은 올해 6월까지 연고자가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한 뒤 이장한다.

계양구가 조성할 갈현체육공원은 전체면적 4만5천895㎡ 규모로 야구장·다목적광장·간이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