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부터 3월 6일까지 고용 우수기업 인증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시에서 3년 이상 가동 중인 기업으로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 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제엠제코(대표 최윤화)와 경기도 본사 및 연구소 이전과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제엠제코는 파워반도체 핵심 부품 중 하나인 ‘클립’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반도체 메이저 대기업인 삼성전자, 인피니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제품을 공급한다.제엠제코는 전기자동차 시장 진입 등 사업 확대를 위해 81억원을 들여 수도권 본사 및 연구소와 파워반도체 부품 생산공장을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에 5132㎡ 규모로 건립하기로 했다. 수도권 본사 및 연구소 기존 인력과 추가 고용을 통해 55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향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에 들어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과 함께 파워반도체 산업 집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파워반도체는 전력을 처리하거나 조정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반도체다.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이다. 전자제품,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현재 시 투자유치팀 과장은 “주요 매출처가 글로벌 대기업인 제엠제코는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부산에 반도체산업의 뿌리를 내리고, 부산 수출 물동량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2008년 설립된 제엠제코는 2018년 수출 500만달러를 포함해 매출 95억원을 올렸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선정한 2017년 ‘최우수 공급업체상’도 받았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울산시는 17일 우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공간과 연구·판로 인프라 등이 부족한 청년층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2020년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만 18~39세로 울산에서 창업 1년 이내인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가 대상으로 15개사를 모집한다.
경상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4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국 수출입 실적 보유 기업(협력업체·거래 기업 등 포함)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 지연, 계약 취소 등으로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제조업체다. 업체당 12억원까지며, 대출 횟수는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