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주민참여단 직접 참여
양구군 20년 장기 발전계획에 주민 의견 담는다
강원 양구군이 지역 장기 발전계획인 '2040년 군 기본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면서 지역개발·교통, 문화관광·환경, 산업경제·복지 등 3개 분과 총 35명의 주민참여단을 꾸렸다.

참여단은 1월 말부터 매주 회의를 열어 2040년 양구지역 미래상을 정하고 분야별 계획 과제를 세웠다.

오는 13일에는 마지막 회의를 통해 이제껏 나온 의견을 다듬어 추진 계획도를 만들고 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참여단 운영을 통해 기존의 하향식 계획 수립과정에서 나온 불합리성을 보완하고 주민의 직접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군 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양구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