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화폐 할인율 확대·소상공인 지원 확대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발생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구내식당을 전면 휴무하고 지역 화폐의 할인율을 대폭 높이는 등의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청 구내식당은 그동안 매주 금요일만 휴무였으나 12일부터는 전면적으로 문을 닫는다.

익산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다음 달까지 5%에서 10%로 늘리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매달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애초 2천만원이었던 소상공인 대출 지원금을 3천만원으로 늘리고 연 2%인 이자 지원도 5%까지 확대한다.

중소기업에는 육성자금을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하고, 예산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지역 상품 사주기,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업소 이용하기 등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