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분 1차 지원…신종코로나 사태 종료까지 지속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자가 격리된 시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긴급 지원하는 구호 물품(희망 느림) 키트에는 '함께 할 그날, 경기도민 모두가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와 손 소독제, 물티슈, 칫솔, 치약, 즉석밥, 참치캔, 김, 즉석 국류, 홍삼 등 개인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았다.

경기도, 자가격리자에 위생용품·생필품 긴급 지원
센터는 도내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 10일 1차로 23개 시·군 보건소 34곳에 400여명분의 구호 물품 키트를 전달했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격리 대상자도 증가하는 만큼 이번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온라인 응원 릴레이 캠페인, 터미널·역·전통시장에서 마스크 배부, 다중집합시설 방역 소독, 취약계층 이동 세탁 서비스 등의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가격리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힘이 돼 드리려고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자가격리자에 위생용품·생필품 긴급 지원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와 관련한 경기도 내 접촉자는 835명이며, 이 중 265명이 격리돼 관리를 받고 있다.

나머지 570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