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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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중으로 추가 격리 해제될 신종 코로나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11일 브리핑에서 "내일(12일) 중으로 퇴원의 전 단계로 추가로 격리가 해제될 신종 코로나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해제 조치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국내 확진 환자는 총 28명으로 이 중 4명은 완쾌해서 퇴원했다.

지난 5일 2번 확진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완치돼 처음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했다. 하루 뒤인 6일에는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가 9일에는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각각 퇴원했다.

이어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가 지난 10일 집으로 돌아갔다.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는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들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