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딸기 1천상자 전달, 올림픽응원단 '레드엔젤' 마스크·홍삼음료 기탁
'우리가 아산이다'…아산에 신종코로나 극복 응원 손길 잇따라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포용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마을에 교민과 주민들을 응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논산시는 아산시 현장대책지원본부를 찾아 우한 교민과 의료진, 아산시민을 위해 논산 딸기 1천상자(2천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열 예정이었던 '제23회 논산딸기축제'를 취소했다.

'우리가 아산이다'…아산에 신종코로나 극복 응원 손길 잇따라
올림픽응원단 '레드엔젤' 홍보대사 배우 김보성과 응원단장 박용식씨도 이날 아산 초사동 이동 시장실을 찾아 마스크 3천300개와 홍삼드링크 2천여캔을 전달했다.

김보성은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가 전국적으로 부족하다"며 "교민과 주민 여러분 힘을 내서 코로나 제로를 만들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이날 아산시를 찾아 신종코로나 극복 기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우한 교민과 아산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개인·단체, 기업 등이 보내온 후원 물품은 50여건에 금액은 6억7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성금은 임시생활시설 인근 현장 근무자와 아산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