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해 의료급여 과다 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로 진료비 45억원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도,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관리로 진료비 45억 절감
충북도는 통상적인 질병 치료와 비교해 의료기관을 많이 이용한 의료급여 수급자 1천641명을 추려 지난 한 해 전문 관리사 25명으로부터 맞춤형 사례관리를 받도록 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수급자가 의료기관을 돌며 과다하게 치료받는 '의료 과소비'를 막아 국가 재정 낭비 요인을 막고 수급자가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그 결과 2018년 166억원이었던 진료비가 지난해 121억원으로 45억원(27%) 감소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복처방, 약물 과다, 의료쇼핑 등을 막아 수급자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급여 재정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