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시청 광장을 아이 놀이터로 바꾼다.

전주시청 광장,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도심 팝업 놀이터 확대

시는 시청 앞 노송광장을 다양한 놀이와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아동과 주민,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여하는 '노송광장 놀이환경개선 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획단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아동 50여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이 평소 상상했거나 바라왔던 놀이 공간을 그려낼 예정이다.

아동참여단은 현재 조성된 노송광장 놀이터에서 맘껏 놀면서 느낀 점을 정기적으로 자유롭게 제안하게 된다.

놀 권리 회복을 위한 사회연대인 '야호 놀이 어깨동무' 회원들, 주민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성인참여단은 아이들과 함께 놀며 아이들이 희망하는 놀이 공간이 현실화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개방한 노송광장 놀이터는 통나무 징검다리와 조합 놀이대, 통나무 터널, 참나무 고목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로 갖춰졌다.

전주시청 광장,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도심 팝업 놀이터 확대

시는 또 도심 곳곳에 팝업 놀이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 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Pop-up'과 '놀이터(Playground)'의 합성어로, 기존 지면에 고정된 놀이터가 아닌 정해진 장소와 도구에 간섭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를 의미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노송광장 놀이터를 개방하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으나 최근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라며 "신종코로나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기획단을 활발하게 운영해 아이들이 오고 싶어하는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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