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진천 연구기관 찾아…"동요 말고 연구에 집중" 당부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은 4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격리 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의 연구기관들을 방문해 연구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 이사장은 이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진천 소재 연구기관 3곳을 찾아 "현재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연구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내에 마련된 진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도 방문, "우한 교민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진천군민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앞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우한 교민 수용 시설로 결정된 후 지난달 30일 긴급 화상 기관장 회의에서도 진천 소재 연구기관 임직원들에게 업무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연구회는 소관 연구기관과 함께 명절이나 세미나 등의 행사를 할 때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진천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