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3월 16일까지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조달계약을 체결하고, 대기업 등 협력기업이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의 일부를 하청받는 새로운 방식이다.

공공기관과의 조달 계약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주관기업으로, 주관기업을 지원하는 멘토 기업 및 소재·부품기업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중기부, 공공조달 상생협력 제도 참여기업 모집
지원 유형은 혁신성장 과제와 소재·부품 과제로 구분된다.

혁신성장 과제는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공정기술이 부족한 창업기업이나 소기업이 생산력을 갖춘 기업과 함께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며, 소재·부품 과제는 조달시장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납품할 제품을 만들 때 협력기업의 소재·부품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해당 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주관기관과 협력기업은 참여 신청 전에 기업 간 상생협약을 우선 체결해야 하며, 지원을 받는 기간 협약을 유지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3~5월 중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