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 신종코로나 여파 졸업식 취소…개교 이후 처음
동주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로 인해 2월 7일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주대가 졸업식을 취소한 것은 1978년 개교 이후 처음이다.

동주대는 "졸업생 1천12명이 참여하는 '제41회 학위수여식'을 교내 체육관에서 할 계획이었으나 신종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 학과별 졸업장과 각종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주대 관계자는 "졸업식은 재학생과 학부모 등 4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신종코로나 때문에 개교 이후 처음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상황을 봐야겠지만 2월 27일 예정된 입학식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