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천13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3.4% 늘어난 8조469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3천52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수익의 핵심 지표인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은 1천695억원으로 전년보다 38.3% 증가했다.

장기 인보장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한 2017년(776억원)에서 2년 만에 두배로 불어났다.

별도 기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로, 5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주당 배당금은 850원, 총배당액은 948억원으로 결정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전속채널, 보험대리점(GA), 다이렉트 등 모든 영업 채널에서 매출이 지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장기 인보장 시장점유율은 21.8%를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에 따른 추가 상각의 부담을 이겨내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보험 본질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