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초등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남성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초등교사 임용합격자 중 남성 비율 해마다 증가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2020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307명 가운데 남성은 165명으로 53.7%를 차지했다.

앞서 2018년 남성 합격자 비율은 43.5%였고 지난해에는 50.1%였다.

전국적으로 초등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지만, 경북에서는 최근 남성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농산어촌 오지에 남자 교사 지원자가 많아졌다"며 "경북에는 오지가 많아 대도시와 비교할 때 '여초 현상이' 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359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