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본 실사 준비 총력
경남 김해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김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본 실사는 내달 6∼7일 김해시청 등에서 진행된다.

국제안전도시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19개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 407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

시는 2016년 '안전·행복도시 김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모델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했다.

지역 안전도 진단과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안전도시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뒤 총 8개 분야 145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추진사업을 보면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노인, 장애인, 외국인 등 교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폭력 및 범죄예방 분야는 '더불어 우리마을 지킴 내코앞 파출소', '더불어 우리마을지킴이 운영', '시민경찰학교 운영' 등 국제안전도시 취지에 걸맞은 시민협력사업을 발굴해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방범용 모형 탄력순찰차 설치'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향후 범죄 발생률 감소 추이와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본 실사에서는 총괄보고, 각 분야 보고, 사업성과 보고, 질의응답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7개 공인기준 적합 여부를 살핀다.

시는 본 실사를 성실히 수행해 스웨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공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국제안전도시 사업의 최종 목표는 공인뿐만 아니라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