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만성질환 초등생 대상 원격수업 개설
대구시교육청이 소아암 등 만성질환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원격수업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원격수업은 오는 3월 9일부터 대구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수업 내용은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 초등과정으로 초등학교 1~2학년은 국어·수학·통합교과(3개 교과), 3~6학년은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4개 과목이다.
실시간 화상 강의와 교과별 동영상 녹화 수업도 제공해 학생들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대상은 3개월 이상 입원 또는 요양 등 장기결석으로 유급이 예상되는 학생으로 하루 1시간 이상 원격수업을 들으면 1일 출석을 인정받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이 투병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편리하게 교육받고 건강하게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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