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동해 가스 폭발사고 사상자 7명은 부부·자매 등 가족"
설날인 25일 강원 동해시 한 펜션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9명 중 투숙객 7명은 부부와 자매 등 일가친척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소방서는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9명 중 7명은 부부와 자매 등으로 파악됐다"며 "경상자 2명은 일행이 아니며, 관광차 동해를 찾았다가 폭발사고에 연기를 마시고, 파편에 맞아 조금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은 '가스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현장이 많이 훼손돼 자세한 원인은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동해에 거주하는 1명을 안다고 밝힌 김모(50)씨는 "서울·경기도에 사는 자매 등이 명절을 맞아 오늘 오후 동생이 거주하는 동해로 놀러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방 "동해 가스 폭발사고 사상자 7명은 부부·자매 등 가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