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 한양대병원에 통산 1억 원 기부

'효녀가수' 현숙이 자신의 어머니와 가수 송해를 치료해준 한양대병원에 통산 1억 원을 기부했다.

한양대병원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병원에서 현숙의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다.

현숙은 최근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공익사단법인 정'으로부터 받은 부상과 사비를 기부하는 등 지난 2007년 이래 한양대병원에 총 1억 원을 쾌척했다.

현숙은 한양대병원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그의 어머니 고(故) 김순애씨는 중풍으로 쓰러진 뒤 한양대병원에서 장기간 투병하다 2007년 별세했는데 어머니 작고 당시에도 소아 환자 치료비를 병원에 기부했다.

윤호주 한양대병원장이 당시 어머니 주치의였다.

현숙이 평소 아버지처럼 따르는 '국민 MC' 송해(93)도 지난해 말 이 병원에 감기로 입원했다가 지난 13일 2주 만에 퇴원했다.

현숙은 과거 가수 꿈을 안고 상경해 송해를 '아버지'라 부르며 따랐고 이번에도 입원 기간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숙은 1996년 효행 연예인으로 국민포장을 받았고, 효령대상 효행부문상과 삼성효행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효녀가수'로 받은 각종 상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광고 출연료 등으로 노약자를 위한 이동목욕 차량 기증사업을 벌이기도 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치매극복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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