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외국인학교 어린이들, 설맞이 한국 문화 체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울산 유일 외국인학교인 현대외국인학교 학생들이 설 명절을 앞둔 21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현대외국인학교는 이날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 어린이들은 세배하며 설 풍습과 의미를 배웠다.

학생들은 또 새해 소망을 적어 나무에 장식하고, 새해 주제 그림 그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1982년 설립된 현대외국인학교는 2018년부터 교육 목적에 맞춰 내부 시설을 리모델링한 한마음회관에서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과정 등 총 11개 학년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해외 거주 기간이 총 3년 이상이면 학기 시작 시점과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