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예방하자" 강원농협, 설 앞두고 농가 집중 소독
농협 강원지역본부가 설 연휴 동안 해외여행, 귀성객 고향 방문 등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조류 독감(AI) 등 가축질병 유입을 막고자 농가 집중 소독을 한다.

강원농협은 농·축협 공동방제단을 꾸려 오는 23∼28일 가금·양돈 농가와 도축장, 공판장 등 축산 시설에 집중 소독을 지원한다.

귀성객 등이 축산 농가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농장 차단 방역을 홍보한다.

농협 관계자는 19일 "최근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철원을 넘어 화천에서까지 발견되는 등 ASF의 농장 유입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행정기관과 함께 차단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