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보다 크게 상승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주민 사전투표 첫날인 16일 투표율은 군위군 30.8%, 의성군 47.8%로 나타났다.

통합신공항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군위 30.8% 의성 47.8%(종합)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23.4%, 21.2%보다 크게 상승했다.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방선거와 주민투표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높은 투표율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날 군위읍주민자치센터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는 주민들이 투표 시작 30분 전인 오전 5시 30분부터 기다리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의성읍사무소에 설치한 사전투표소에는 오전 9시를 넘어서자 주민들이 몰려 50m가량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렸다.

사전투표는 오는 17일까지 군위 8곳, 의성 18곳 등 26곳에서 한다.

자세한 위치는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선거정보' 게시판에서 안내한다.

개인 사정 등으로 투표일(21일)에 투표할 수 없는 주민은 미리 투표할 수 있다.

별도 신고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어느 곳이든 가면 된다.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에 대해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에 기표하게 돼 있다.

통합신공항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군위 30.8% 의성 47.8%(종합)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주민은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군위군·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마다 질서유지 요원을 배치해 위법행위 등을 감시하고 있다.

투표인 수는 군위 2만2천189명, 의성 4만8천45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