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 광화문 일대·서초역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토요일인 11일 서울 도심과 서초역 주변에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범국민투쟁본부 등 10여 개 단체는 광화문 교보빌딩과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집회 후 오후 4시부터 종로·자하문로 등 도심 곳곳에서 행진한다.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는 오후 3시부터 서울역에서 대한문을 거쳐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한다.

이후 다시 자하문로를 통해 신교 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에서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은 집회 및 행진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될 수 있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오후 4시께부터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집회가 예정돼 있다.

경찰은 서초역에서 성모교차로 방면까지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종로·사직로·자하문로·반포대로 등 도심과 서초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구간 내 버스 운행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집회 시간대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