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장휘국 교육감 비리 의혹 수사 촉구 진정
참여자치21 등 광주 시민단체는 16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의혹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광주시민 사회모임은 이날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지방선거 시기에 장 교육감에게 돈을 건네주겠다는 명목으로 한유총 전임 지회장이 임원들에게 돈을 걷은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이 돈이 실제로 장 교육감에게 전달되었다면 정치자금법과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하지만 당사자인 장 교육감은 최소한의 소명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사기관은 한유총 전임 지회장이 돈을 걷은 사실이 있는지, 그 돈을 장 교육감 측에 전달했는지 등을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장 교육감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불미스러운 의혹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