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왼쪽부터)과 배우 이준혁, 박경범 셀러비코리아 대표 /한국소아암재단 제공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왼쪽부터)과 배우 이준혁, 박경범 셀러비코리아 대표 /한국소아암재단 제공
기부 플랫폼 셀러비 코리아와 한국소아암재단은 13일 서울 중림동 한국소아암재단 사무실에서 지속적인 공동기부 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과 박경범 셀러비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배우 이준혁이 참석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환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를 비롯해 가수 마마무, 샤이니, 러블리즈 등등 많은 연예인과 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셀러비는 유명인이 특정 팬을 위한 영상 메시지를 제작하고, 그 수익을 공익 목적을 위해 기부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배우 배정남, 이현우, 조재윤, 김지훈을 비롯해 개그맨 정성호, 박성호 등 인기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정남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은 소아암재단 환아의 사연을 전해 듣고, 빠른 쾌유를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준혁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러비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앱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공동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경범 셀러비코리아 대표는 "셀럽과 팬이 기부를 통해 이웃들에게 감동을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는데 앞으로 다양한 기부행사를 주최할 계획"이라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셀러비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왼쪽부터)과 배우 이준혁, 박경범 셀러비코리아 대표 /한국소아암재단 제공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