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2020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발표했다. 신협중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16일부터 2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분야는 일반직군과 정보통신(IT)직군이고,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고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지원자의 스펙보다 직무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연령, 학력, 전공 제한뿐만 아니라 토익 등 어학성적 제한까지 철폐했다.

일반직군은 기존 상경계열 중심의 채용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 전원 ‘지역 할당 인재’로 선발해 신협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지역 할당은 지역 연고자(해당지역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지원 가능)를 채용하는 방법으로 희망지역별로 전형을 진행한다. 최초 발령지는 지원한 지역과 다를 수 있으나, 순환 근무 시 연고지를 중심으로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IT직군은 IT개발 및 관리 분야를 선발하며 관련 자격증 등을 보유해야 한다.

박영현 신협중앙회 인력개발팀장은 “2020년 신협중앙회 인재 선발의 원칙은 ‘몰입’의 에너지와 ‘변화’의 의지를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내년 신협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다가올 100년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갈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모 신협중앙회 인사담당 과장은 “계속되는 취업난에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신협중앙회는 협회 조직으로서 전국 신협을 지도, 지원, 감독하는 업무를 통해 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일에 대한 성취감이 높아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협은 경제적 약자들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 1849년 독일에서 시작됐다.1960년 미국인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1900~1993)와 장대익 신부(1923~2008)가 우리나라에 도입했다.신협은 지난 10월 말 기준 자산 100조원, 이용자 1300만 명, 884신협, 영업점 수 1,655개에 달한다. 신협중앙회는 신협의 업무를 지도·감독하며 조합의 공동이익증진과 건전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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