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녹조대응협의회 구성…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구축
경북도, 과학기술로 낙동강 녹조문제 해결한다
경북도는 낙동강 녹조현안에 대응하고자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녹조대응협의회를 구성했다.

14명으로 구성된 녹조대응협의회는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과학기술로 낙동강 녹조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을 개발·구축하고 녹조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지역현안문제 해결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여해 녹조를 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한다.

경북도는 이와 별도로 도비 25억원을 들여 녹조제어 기술을 도내 기업에 이전하고 2022년까지 녹조문제해결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녹조제어 관련 유관기업 발굴,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연관 사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낙동강 식수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녹조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려 한다"며 "녹조 관련 신산업을 육성해 현안을 해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