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동 아파트에 불…주민 4명 부상
3일 오전 3시 38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배전실에서 불이 나 1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에 있던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다리를 다치는 등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민 5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배전 설비가 타면서 아파트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신고자인 아파트 관리소 직원은 경찰에서 "새벽에 정전이 됐다는 민원이 들어와 지하 1층 배전실에 가보니 배전 설비가 불에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배전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