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운동 60주년 앞두고 재도약 동력 마련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믿음으로 이뤄낸 성과
신협, 자산 100조 돌파하며 재도약 동력 확보
평생 어부바’신협이 창립 59년 만에 총자 산 100조 원을 돌파했다.지난 10월 말 기준, 신협의 총 자산은 100조 7716억 원으로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한 발 더 도약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

신협은 전국적으로 884조합 및 1676 영업점, 자산 100조 원 및 이용자 1300만 명을 보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지역별 자산 구성은 △인천경기 19조1600억원(19.01%) △부산경남 14조9700억원(14.86%) △서울 13조5500억원(13.45%) △대구경북 12조4300억원(12.34%) △광주전남 10조7000억원(10.62%) △대전충남 10조5000억원(10.42%) △충북 6조4600억원(6.41%) △전북 5조9700억원(5.92%) △강원 3조3400억원(3.31%) △제주 3조6900억원(3.66%)이다.

전년 말 총자산 90조8000억원을 기록했던 신협은 10개월 만에 10조 원이 증가하며 큰 증가폭을 보였다. 최근 신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가치와 포용적 금융 확대 등을 통한 신뢰 확보가 예금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자산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신협의 예금은 전년대비 11.31% 증가했다.이는 신협 조합원에게 제공되는 이자 및 배당 소득세 면제(예금 3000만원, 출자금 1000만원까지)와 더불어 모바일 상품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킨 e-파란적금, 레이디4U적금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속적인 예금 유입은 신협 예금자보호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이 예금자의 인식 개선에도 큰 폭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것은 지역사회의 이용자들이 신협을 믿고 신뢰해줬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신협은 이용자들의 소중한 재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신협은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약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적극 추진하는 질적 성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도 보듬어 안는 따뜻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