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가운데)가 '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이란 책을 출판하고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시 여성회관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반도 선진화재단 제공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가운데)가 '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이란 책을 출판하고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시 여성회관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반도 선진화재단 제공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가 '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부산시 남구 부산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계각층 저명인사들을 비롯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은 4년 전 호평 받은 저서 '달동네 화장실, 문고리 좀 달아주세요'의 후속작으로 박 대표가 출간한 것이다. 경기도 부지사를 마지막으로 30여년간 공직생활에서 물러난 이후 언론 등에 기고한 칼럼을 책으로 엮었다.

책에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대한민국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해법을 담았다.

북콘서트는 박 대표와 같은 부산 남구 문현동 출신인 청년활동가 김인호 미담장학회 사무총장과 정치, 일자리, 청년,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공개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이 책이 정치와 행정의 개혁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10년, 20년 후의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서울대 법대 동기인 박수영 대표는 뛰어난 지혜로 의논하는 상대"였다며 "판교테크노밸리를 구상하는 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낸 아이디어맨"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박수영 대표는 누구보다 부산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저의 절친"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책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자랑스러운 대학 동기"라고 했다.

박 대표는 대연초, 수영중, 부산동고를 졸업한 부산 남구 문현동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 하버드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했다. 청와대 인사수석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혁신정책관 등을 지내며 인사 및 정부혁신 분야 전문가로 활약했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