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공보육 시설을 확충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국공립어린이집을 4곳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30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 기존 공동주택의 의무동 어린이집, 민간 어린이집 장기임차 등 3개 분야 신청을 받아 현장 심사와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벌였다.

선정된 국공립 어린이집은 우미린 에듀시티, 두진 하트리움(이상 신축 공동주택), 힐스테이트(기존 공동주택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멜리오어린이집(민간 어린이집 장기 임차)이다.

충주 국공립 어린이집 내년에 4곳 늘어
이들 국공립 어린이집은 기자재 구매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원한다.

시는 리모델링비 1억1천만원, 기자재비 1천만원 등 총 1억2천만원 범위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 보육 이용률 40% 달성 계획에 발맞춰 내년 이맘때에도 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공모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주의 어린이집은 법인 14개, 학교·종교법인 3개, 직장 1개, 부모 협동 1개, 민간 67개, 가정 34개, 국공립 9개 등 모두 129개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