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우려 반영하려고 시민공청회 등 열어 소통하기로
통영시, 110m 목조 전망대 조성 본격화…민간기업과 협약
경남 통영시가 110m 높이 목조 전망대 조성을 본격화한다.

통영시는 민간기업 ㈜타워뷰와 타워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통영시민들의 우려와 관심 속에 지난 18일 제196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본의회를 통과했다.

타워뷰는 남망산공원이나 이순신공원 내 110m 높이 목조 전망대와 짚라인, 번지점프 등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업체는 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통영시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시는 기본협약서에 사업 시행 전 협약 이행보증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이행담보 조항을 넣었다.

또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하기 위해 시민공청회 등을 열어 충분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통영시는 전망대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심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등 지역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목조 전망대는 관광지로서 통영의 명성을 회복할 차별화된 시설로, 지역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