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지역상품권 환전에 소상공인이 절반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 지역상품권 '효과'…절반이 소상공인 환전
'춘천사랑상품권'은 2017년 처음 발행해 현재 2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등 3종이 발행되고 있다.

그동안 총 발행액은 53억8천만원, 판매액은 발행액의 88%인 47억3천만원이다.

올해는 27억원이 발행돼 이 중 48%인 13억원이 환전됐다.

특히 환전액 가운데 소상공인 461곳 7억600만원에 달해 총환전량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했다.

지역 마트 17곳에서 29%(3억8천400만원), 전통시장 4곳에서 18%(2억4천100만원)가 각각 환전됐다.

상품권이 가장 많이 회수된 곳은 중앙시장(1억2천200만원)이다.

춘천시는 지역상품권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보고 활성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상품권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해 사용을 늘리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