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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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제도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내신과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의 수시 전형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대는 72.5%가 정시 전형을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tbs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입 제도에 대한 여론을 4일 조사해 5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응답자 501명 중 63.2%가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수시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2.5%였고 나머지 14.3%는 '모른다'라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19∼29세 응답자의 72.5%가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고 답해 젊은 층에서 정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 67.3%, 50대 65.3% 순으로 정시 선호도가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 응답자(26명) 가운데 73.5%가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69.9%)과 대전·세종·충청(66.4%), 광주·전라(65.8%), 경기·인천(65.1%)에서 정시를 선호하는 의견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5명이 응답한 제주에서는 84.6%가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리얼미터측은 "모든 직업·연령·지역·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