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잔류물 제거 후 2차 합동 감식 예정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 /사진=연합뉴스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 /사진=연합뉴스

전날 사상자 4명을 낸 서울 잠원동 건물붕괴 사고는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감식결과가 나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5일 오후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와 관련해 합동 감식했다.

합동 감식에 참여한 경찰 관계자는 “1차 현장 조사, 굴착기 기사 진술, 폐쇄회로(CC)TV 등 수사 상황을 종합한 결과 철거 작업 중 가설 지지대나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동 감식팀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붕괴 잔류물을 제거한 후 조만간 2차 합동 감식을 벌인단 방침이다.

이날 합동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서초구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 25명이 참여했다.

합동 감식팀은 붕괴 전·후 건물 사진 등 자료를 검토한 뒤 3D 촬영으로 현장 보존 사진을 찍고 건물 잔해를 살펴봤다. 이들은 붕괴 지점과 붕괴 원인, 철거 과정에서 안전규정 준수 여부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대로 철거 절차를 따랐는지, 가림막은 규정대로 설치했는지도 확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