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노조, 93% 찬성으로 내달 9일 파업 가결…우편대란 우려 확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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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25일 입장문을 내고 전국우정노동조합이 다음 달 9일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대화를 계속해 조속히 합의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 서비스는 우리나라 물동량과 우편물 유통의 근간으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농어촌 등 취약지역과 중소기업 등 서민경제와 밀접히 연관돼 있다"며 "노조원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협상과 타협으로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파업까지 남은 기간 노조와의 합의안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약 합의안 도출이 지체된다 하더라도 필수 우정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정노조는 이날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9%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 조합원 2만8802명 가운데 2만7184명이 참가했다.

노조는 인력증원과 근로시간 단축을 주장하고 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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