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색' 어쿠스틱 카페X국악인 송소희 (사진=MBC)

'문화사색' 어쿠스틱 카페X국악인 송소희 (사진=MBC)


오늘(9일) 목요일 밤 방송되는 MBC문화예술매거진 프로그램 ‘문화사색’의 ‘아트스페이스’ 코너에서는 ‘Last Carniva’ 등 감성적인 뉴에이지 음악으로 유명한 일본의 3인조 밴드 ‘어쿠스틱 카페’의 파격적인 새 음악이 공개된다.

어쿠스틱 카페는 스타 국악인 송소희와 함께 ‘한강수타령’, ‘한오백년’ 등 한국 민요를 편곡해 연주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 드라마 OST와 오페라, 탱고 커버곡, 세월호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인재, 천재로 희생된 이들을 향한 추모곡까지 어쿠스틱 카페의 특유의 힐링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새로운 꿈을 꾸는 노장, 1세대 금속 조각가 엄태정

‘아트스토리’ 코너에서는 50년 넘게 금속 조각에 매진해 온 1세대 추상조각가 엄태정, 최근 팔순의 나이에 초기작과 대형 신작을 총망라해 전시를 연 노장을 만난다.

엄태정이 ‘철’이라는 재료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중학교 때 미술책에서 로댕의 ‘청동시대’를 본 이후. 그리고 미대 입시를 준비하며 접하게 된 루마니아의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가 평생의 지향점이 됐다.

1967년부터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굵직한 공모전을 휩쓸며 일찌감치 유명세를 얻은 조각가 엄태정. 철에서 출발해 구리, 알루미늄까지 다양한 금속을 통해 고유의 철학을 구현해온 그는 2000년대부터 수행하는 마음으로 드로잉을 시작했다. 최근 시를 쓰고 평면작업을 하며 예술인생을 회고하는 노장을 집중 취재했다.


‘사평역’과 ‘포구’의 시인 곽재구의 새 시집 ‘푸른 용과 강과 착한 물고기들의 노래’

‘책으로 걷다:산책’ 코너에서는 국어교과서에 실려 널리 회자된 시 ‘사평역에서’, 산문집 ‘곽재구의 포구기행’으로 잘 알려진 시인 곽재구를 만난다.

최근 곽재구 시인은 두 권의 새 책, 산문집 ‘곽재구의 신 포구기행’과 시집 ‘푸른 용과 강과 착한 물고기들의 노래’로 돌아왔다. 그가 오랜만의 방송을 통해 20년 전부터 ‘포구여행’을 계속하는 이유, 특별히 사랑하는 포구에 얽힌 사연과 함께 매일 아침 산책하는 순천의 강(동천)을 배경으로 탄생한 여덟 번째 시집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연 속 삶의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노래하는 곽재구 시인의 시 세계, 그리고 육성으로 들어보는 시 낭송까지 감상해본다.

MBC ‘문화사색’은 오늘(9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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