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5시께 별세했다. 향년 71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 4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최근 파킨슨병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전남 목포에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6대, 17대 총선 때도 같은 지역구에서 연이어 당선돼 3선 의원을 지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