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8일 오후 1시 34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헬기와 살수차 등 장비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지만 진화작업이 별다른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어 큰불로 번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인근에 거주하는 네티즌들은 "아이 하원시키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산불 때문에 동네 진입이 불가했다", "화재 진압 한다고 헬기가 물을 퍼나르는 중", "피해보는 분들 없이 빨리 진압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대구 가창 산불이 약 5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안박실못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새벽2시께 불길이 잡혔다.전날 저녁 8시30분께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경찰, 군청 직원 등 1421명, 소방차 41대, 진화차 15대 등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이 날이 밝는대로 남은 불씨를 끄고, 피해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또한 7일 오전 6시55분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에 있는 사찰 인왕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8대와 대원 60명이 출동했다.오전 8시10분 현재 화재는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피해상황은 파악이 안된 상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다음 주 중 하루 휴진을 결정했던 전국 주요 병원 의대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20개 의과대학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총회 후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진료를 위해 주당 60시간 이내 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외래 진료와 수술, 검사 일정을 조정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경증환자의 회송을 통해 교수 1인당 적정 환자수를 유지하기로 했다.전의비는 "이제 5월이면 전공의와 학생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마저 없어질 것이며 현재의 진료공백이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전의비는 지난 23일 온라인 총회에서 대학별 사정에 맞춰 다음주 중 하루 휴진하기로 결정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이날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그러면서 전의비는 정부가 의대증원을 발표할 경우 휴진 기간에 대해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전의비는 "학생이 휴학 승인이 되지 않고 유급하게 되거나 교수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무시하고 의대증원을 발표하게 될 경우 비대위 참여 병원의 휴진에 대한 참여여부와 기간에 대해 논의해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전의비 관계자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밀어붙여 발표하면 교수들도 항의의 표시로 행동을 달리할 것"이라며 "휴진에 참여할지 말지, (1주일에) 며칠 휴진을 할지 얼마나(언제까지) 할지를 다시 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