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사진=방송 캡처)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사과했다.

로버트 할리는 오늘(10일) 오전 9시 1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입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섰다.

로버트 할리는 호송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고 답변하고 호송차에 올랐다.

이어 약 20분 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한 로버트 할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가족, 친구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울먹이며 답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날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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