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아난디호텔에서 뤄젠룽 사장을 비롯해 FC(파이낸셜 컨설턴트),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약 230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9 동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연도대상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상금 수여와 함께 크로아티아 등 발칸반도 해외연수 특전도 주어졌다.이번 연도대상 시상식에서는 장금선 명인(53, 새중앙지점)이 ‘동양대상’을 수상해 FC부문 6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이렉트부문에서는 김형준 팀장(36, 챌린지지점)이 대상을 수상했고, 창립 30주년을 기념 회사의 발전에 공헌한 14명의 명인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뤄젠룽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처럼 동양생명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의 경영 슬로건인 ‘자력갱생’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동양생명이 연 3%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1년짜리 단기보험 ‘(무)수호천사소소하지만확실한저축보험’을 11일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은행이나 저축은행과 비교해도 금리가 낮지 않고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월 납입 보험료는 5만원에서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월 30만원을 납입했을 경우 만기 때 수령액은 세전 364만원(101.2%)이다. 보험은 사업비 등을 제한 금액에 대해 금리를 매겨 연 3%라고 해도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금리 기준으로는 연 2.4% 정도가 된다. 이 정도의 금리는 저축은행의 1년 적금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 은행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보험기간 중 사망 시에는 월 보험료의 100%와 적립액을 더한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받게 된다.이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 가입 시점과 만기 시점에 1만 포인트씩 총 2만 포인트의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제주항공 항공권 구입, 사전 좌석 지정, 기내식 주문 등의 결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동양생명은 여행자금, 기념일 선물 등 목적에 맞는 단기자금을 마련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상품”이라며 “납입기간이 짧아 누구나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오는 4월 20일 창립 30주년을 겨냥해 만든 특별 상품이라고 전했다.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특별한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아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수호천사’ 같은 사람이다. 우리 주변에는 소방관처럼 평소 잊고 있던 수호천사들도 적지 않다.수호천사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풀어내는 ‘동양생명 30초영화제’가 열린다. 동양생명보험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30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한다.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이번 영화제는 동양생명의 대표 브랜드 ‘수호천사’를 소재로 골랐다. 동양생명은 이 브랜드를 통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적극 소통해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 동양생명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간격을 좁히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동양생명 브랜드 이미지도 끌어올리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나의 수호천사는 [ ]이다’를 주제로 30초 영상에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가족, 친구, 소방관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수호천사들의 이야기가 바탕이 돼야 한다. 사람뿐 아니라 사물도 영화의 주인공이나 소재가 될 수 있다. 동양생명은 “멀게 느껴지는 보험회사를 ‘수호천사’ 브랜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상 속 수호천사의 의미도 되새겨보자는 취지”라고 했다.응모자는 30초영화제 홈페이지(www.30sfilm.com)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 세부 시상 내역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심사는 네티즌 심사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이뤄진다. 네티즌 심사는 출품 마감 때까지의 댓글수, 조회수, 추천수 등을 합산한다.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