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구제역 이동제한 오늘부터 풀려…방역 관계자에 감사"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구제역 방역을 위한 이동제한이 오늘부터 풀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바이러스 최장 잠복기 14일이 어제 끝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방역에 임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 덕분"이라며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감사드린다"며 "선진축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7시께 SNS에서 '구제역 상황 종료'라고 표현했다가 이후 9시께 해당 문구를 삭제한 내용으로 다시 올렸다.

구제역 종식에 대한 공식 선언은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제역은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 금광면의 젖소 농가에서 처음 확진됐다.

같은 달 29일 안성 양성면 한우 농가에 이어 31일 충북 충주 주덕읍 한우 농가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다.

정부는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이고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