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가서비스 유료화 본격 시행 및 신기재 항공기 도입 따른 실적 개선 기대
에어부산,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인 6547억원 기록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지난해 매출 654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16.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에어부산이 창립 이후 달성한 최대 매출이며, 6000억원 돌파도 처음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2대의 신규항공기를 도입, 5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해 지난해 781만명의 이용객을 수송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LCC 중 최단기간(취항 9년 10개월)으로 누적 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가증권시장에도 상장하며 향후 성장의 발판도 마련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3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98억 원을 기록했다.

한태근 사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부가서비스 유료화가 시행되며, 특히 올 10월, 12월에 신기재 항공기인 에어버스 네오 LR 항공기 도입으로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해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